[가볼만한곳 I]용문산 관광지

📪용문면 신점리 515-2 

031-773-0088 

🚗주주송에서 35분

출처 : 양평관광 홈페이지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이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핌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 용문산 지구전적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5월, 용문산에서 한국군 6사단이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중공군 제63군과의 육박전 끝에 공격을 저지하였는데, 이를 용문산전투라고 한다. 한국전쟁 기간 동안 가장 큰 성과를 올린 대접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 제6사단 장별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이 비를 건립하였다. 비의 높이는 6.2m이고 기단 높이는 3.4m이다. 좌우로 치켜올린 반달형의 배면석은 우리민족의 저력을 상징하고 옆면에 조각된 상은 머리띠를 두른 결사대의 모습이며, 누워있는 동상은 결투를 벌이다가 전사한 장병의 영혼이 평안하게 쉬고 있는 영령들의 안식처임을 나타낸 것이다.

☑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은 용문산의 정취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곳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 연인과 함께 숲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겨보자.

☑ 잔디광장

넓은 잔디광장은 여유롭게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곳이다. 잔디광장 일원에 벽천 및 수로가 있어 시원하게 물소리가 들린다.

☑ 용문사은행나무

용문사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이 은행나무 이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 또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기도 하며,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양평군 주민들은 봄, 가을이면 이곳에서 은행나무를 위해 큰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양평군 주민들이 이 은행나무에 대해 얼마나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온 나무인 만큼 수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탄생한 설도 여러 가지로 전해진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 대사(625~70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를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는 설도 있고,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는 설, 그리고 경순왕의 세자인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는 설도 있다.
1907년 일본군이 의병의 은거지였던 용문사를 불태워버렸으나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하여 천왕목이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다.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일어나 중지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으며, 고종황제가 승하할 때도 나뭇가지 하나가 부러졌다고 한다. 또한, 나라의 큰 변란이 있을 때나 경사가 있을 때마다 은행나무는 ‘윙’ 소리 내 울며 길흉을 예고해주었는데, 8.15해방과 6.25전쟁 때도 인근 주민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